YES24 새로운 얼굴 ‘BI부터 브랜드 필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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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훈 YES24 최지원 YES24
창립 24주년 기념 리브랜딩 스토리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最古)의 인터넷 서점 YES24가 지난 4월 창립 2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새로운 BI를 공개하고 연계 이벤트와 굿즈 제작은 물론, 브랜드 필름을 선보이며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읽고 보는 경험을 통해 삶의 영감과 동기를 부여하는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이들의 야심 찬 포부를 YES24 마케팅 본부 BX팀원들을 만나 들어보았습니다.
Chapter 1. 읽고 보는 경험을 통해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Life Motivator’
BISCIT
여러분은 스물넷, 24라는 숫자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우리가 매일 보내는 하루는 24시간, 일 년은 스물네 개의 절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24라는 숫자가 우리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친근한 숫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숫자 앞에 ‘YES’를 붙여서 뭐든지 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유쾌한 인상을 주는 문화 콘텐츠 플랫폼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YES24 마케팅 본부 BX팀의 김상훈 대리님, 최지원 사원님을 게스트로 모십니다. 안녕하세요.
상훈
안녕하세요. YES24 마케팅본부 BX팀의 김상훈입니다. 이전에는 뉴미디어팀에서 콘텐츠 기획을 하다가 작년 10월부터 BX팀에 합류해서 BX 기획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원
안녕하세요. 저는 상훈님과 함께 YES24 BX팀에서 BX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최지원입니다. 원래는 YES24의 유일한 브랜드 마케터로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었는데요. 작년에 조직 개편으로 BX팀이 신설되면서 확장된 브랜딩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ISCIT
지난 4월, 창립 24주년을 기념하면서 YES24가 새로운 BI를 선보였어요. 이와 더불어 읽는 행위의 중요성과 확장성을 강조한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필름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 분을 통해 YES24가 새롭게 선보인 로고와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무려 24년 만에 달라진 로고는 어떤 분들과 얼마만큼의 준비 기간을 거쳐서 완성했나요?
지원
리브랜딩은 2022년 하반기 여름부터 준비했어요. 그동안 진행한 FGD(Focus Group Discussion),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 워크숍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인 ‘CFC’, ‘스탠더드’와 논의하며 진행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로고를 리뉴얼하는 목적이 가장 컸는데요. CFC와 미팅을 진행하면서 좀 더 전반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CFC에서 스탠더드를 소개해 주셔서 이후 슬로건, 미션 등 BI를 대대적으로 정립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BISCIT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와 워크숍 등이 수반되면서 리브랜딩 시 개선할 점과 유지할 점이 명확히 드러났을 것 같아요. 기존 BI에 대한 내부 임직원의 인식은 어땠나요?
상훈
제가 BX 팀에 합류한 무렵부터 임직원 인터뷰가 시작됐는데요. 한 가지 신기했던 점은 회사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강하지만, 로고를 비롯한 BI에는 다소 불만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YES24가 대중에게 보이는 방식과 언어에 아쉬움이 있었던 거죠. ‘이게 포인트이겠다’ 싶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신뢰를 더 좋은 언어, 멋진 비주얼로 포장해 주는 작업이 리브랜딩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어요.
지원
저 역시 임직원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애사심을 갖고 자기 일에 열중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YES24가 도서 1등, 온라인 서점 1등’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계셨죠. 도서가 근간이 되는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여러 갈래로 확장된 공연, 전시, 티켓 등의 콘텐츠 사업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어우러지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이 부분에 중점을 두면서 리브랜딩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BISCIT
이 과정을 통해 새롭게 제시한 비전이 ‘라이프 모티베이터(Life Motivator)’이죠?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 삶의 영감과 동기를 선사한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새로운 비전에 리브랜딩의 핵심 메시지가 함의되었다고 생각했어요.
상훈
책을 근간으로 한다는 것은 지키되 더 나아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죠. 책과 다른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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