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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행과 여행을 잇다

Guest
유기웅 제주항공 안애라 제주항공

여러분은 해외 여행을 떠날 때, 어떤 기준으로 항공사를 선택하시나요? 오늘은 제주항공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우리의 선택을 받기 위해 항공사에서는 어떤 고민을 하는지, 또 그 고민의 결과로 이어지는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4년을 준비하며 제주항공이 세상에 던지는 새로운 메시지를 들어봅니다. 여행의 새로운 기준(New Standard)을 제시하고, 팬데믹 시기에는 “You can fly”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던 제주항공. 이번에는 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또는 여행을 앞두고 항공사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자신있게 손을 건넵니다. “가자, 우리에겐 J가 있다"고 외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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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제주항공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BISCIT

항공사의 브랜드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노선, 친절한 서비스 등 고려 하셔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 같아요.

기웅

네 맞습니다. 사실 항공사의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게 굉장히 광범위하고 전사적으로 각 분야에서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어야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고객이 여행을 결심하는 의사결정의 과정(CDJ, Customer Decision Journey)을 보면, 먼저 ‘여행을 가고 싶다’고 생각하죠. TV나 매거진, 지인 등을 통해 여행 자극을 받습니다. 그 이후 여행 정보를 검색하고 여행지를 선택한 후 항공, 숙박, 렌터카, 레저 등의 예약을 진행하는데요. 항공사를 선택할 땐 내가 가고 싶은 노선이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항공권 가격 비교, 과거 탑승 경험, SNS를 통한 타 소비자 피드백 등을 모두 고려해서 결정하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항공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비자가 원하는 노선에 대한 운수권 확보와 경쟁력 있는 가격 제시, 그리고 그 외 항공사별로 타사에 없는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항공 예약 편의성, 공항 내 빠른 수속, 편안한 기내 서비스 등 고객이 항공사를 이용하는 모든 접점에서 고객 만족도를 신경 써야하죠.

BISCIT

승무원 등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는 팀으로부터 마케팅팀에게 ‘이런 것 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기도 하시나요?

기웅

정말 많이 제안해 주세요. 고객의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시잖아요. 그런 것들이 여러 부서에 같이 공유되는데, 그중 마케팅팀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저희가 맡아서 해결해 드리는 거죠. 특히 기내 불편 사항의 경우에는 ‘객실 서비스팀’이라는 부서가 있어요. 고객 만족도 조사를 담당하고, 장시간 비행이 즐거울 수 있도록 기내에서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를 기획하는 부서인데요. 타로 카드 운세나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드로잉 등 정말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세요. 그리고 새로운 기내식이나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를 담당하는 ‘부가영업팀’도 있고요.

애라

저희 마케팅팀이 자주 받는 요청으로는 콘텐츠 제작이 많아요. 특히 고객들에게 캠페인 형태로 안내할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가 많은데요. 여름휴가 시즌 등 많은 인파가 공항으로 몰리는 성수기에 안전하고 원활한 탑승 수속을 하는 방법 등을 콘텐츠로 만들어서 보여드리곤 하죠.

BISCIT

남녀노소는 기본이고, 이제는 반려동물까지 잡아야 하는 시장이 되었어요. 제주항공의 마케팅 타깃을 특정할 수 있을까요?

애라

제주항공의 마케팅 핵심 타깃은 2534 여성이에요. 이 고객층이 항상 저희 이용객의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인데요. 이 외에도 신규 고객 창출은 중요하죠. 젊은 MZ세대와의 호흡도 이어 나가야 하고요. 그래서 콘텐츠 마케팅 측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트렌디한 항공사’로서 활동력을 이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잔망루피 캐릭터와의 콜라보, 업사이클링 제품 출시, 브랜드 페스티벌, 승무원 유튜버 운영도 그 전략의 일환이에요.

BISCIT

핵심 타깃이 2534 여성이었군요. 듣고 보니 고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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