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의 공통점, ‘6:4 전략’
- Guest
- 서기석 (현) 오픈유어아이즈 CEO, (전) IKEA KOREA CMO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본질을 지키는 것과 변화에 적응하는 것, 이 두 가지 사이에서 브랜드의 마케터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오늘은 전 이케아 CMO이자, 쉐보레, GM, 카카오 T/내비, 쿠팡, 인생네컷의 브랜드를 이끌어오신 서기석 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마케팅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드와 조화를 이루는 방법, 그리고 훌륭한 마케터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까지. 마케팅에 누구보다 진심인 기석 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BISCIT
안녕하세요! 기석 님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서기석
안녕하세요. 저는 궁극의 CMO를 지향하는 마케터이자 브랜드 기획자입니다. 이케아, 쿠팡, 카카오모빌리티 등의 기업과 스타트업을 거치며 CMO 또는 브랜드 디렉터 역할을 했어요. 다양한 산업에서 마케팅과 브랜딩 그리고 사업 컨설팅 및 자문을 통해 브랜드의 성장을 도왔습니다.

BISCIT
오래전부터 음악 활동도 해오셨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인상 깊은 점이에요. 음악 활동이 마케팅 실무에도 영향을 줬다고 언급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됐나요?
서기석
음악 활동을 하면서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했어요. 25년차 음악가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하드코어 밴드 The Geeks에서 보컬 외에 작사, 작곡, 밴드 기획, 영상 등의 크리에이티브도 담당하고 있죠. 우리 밴드를 알리고, 공연을 기획하고, 투어를 다니면서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일이 결국 마케팅과 같은 원리더라고요. 앨범과 공연을 기획하는 일 외에도 밴드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고, 노력과 실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과정이 회사에서도 큰 자산이 되었죠. 덕분에 조직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거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때도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었어요.
BISCIT
최근에는 교육 활동도 활발히 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서기석
네, 작년부터 좋은 기회가 많아져 DMS, CMS, 휴넷, 알바트로스 같이 다양한 마케팅 및 경영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했고, 그 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에서 강연 및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KT와 올리브영, 스타트업 등 작은 기업에서 브랜드 전략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죠. 또한 원바이트클럽, HFK, 트레바리, 넷플연가, 러닝스푼즈 같은 커뮤니티에서 마케팅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저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최대한 많은 분께 영감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웃음)
Chapter 1. 브랜드의 진정한 성장을 이끄는 마케팅이란?
BISCIT
다양한 브랜드를 거치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셨을 것 같아요. 브랜드 성장을 위한 마케팅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서기석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개념은 ‘브랜드 자산’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브랜드와 브랜드가 아닌 것을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브랜드 자산이죠. 이 자산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가 바로 ‘Mental Availability(심리적 가용성)’입니다.
요즘 퍼포먼스 마케팅이 강세를 보이며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이 많아지고 있지만, 사실 인간의 95%의 결정은 비이성적입니다. 결국 감정적 그리고 감성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계속 지속적으로 사로잡아야 합니다.
결국 마케팅은 ‘인식과 선호’을 만들어야 합니다. 브랜드가 고객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이를 통해 행동 변화를 유도하며, 궁극적으로 매출로 연결돼야 해요. 브랜드 자산의 개념을 인지하고, 자산을 만들고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곧 마케팅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BISCIT
기석 님께서 생각하시는 마케팅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서기석
저는 마케팅을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가치와 성장을 이끄는 엔진’이라고 정의합니다. 현재와 미래의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지속적인 ‘추진력’을 만들어내죠. 마케팅은 회사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마케팅에 대해 잘 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고, 마케팅의 중요성 역시 점점 약화하는 것 같아, 오히려 ‘마케팅을 마케팅해야 한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해요.
BISCIT
어떠한 분야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잖아요. 마케팅에 대한 기석 님만의 정의를 내리기 위해 힘든 과정을 거쳐오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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