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10배 성장, 밈잘알 마케터가 전하는 SNS 성장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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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수담 누리미디어(DBpia)

넘쳐나는 밈과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조금만 늦어도 흐름에서 뒤처지기 쉬운 요즘, 우리 브랜드에 꼭 맞는 속도와 방향을 찾는 일은 더욱 어려워 졌어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재치 있고 친근한 콘텐츠로 꾸준히 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채널이 있어요. 바로 학술 플랫폼 DBpia인데요. 논문이라는 다소 진지한 주제에 밈을 센스 있게 더한 콘텐츠로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죠.
이번 인터뷰에서는 DBpia의 SNS를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마케터 수담 님의 이야기를 전해 드려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6천 명에서 8만 명으로 성장시킨 비결부터 구체적인 SNS 운영 노하우까지 담았으니, 우리 브랜드 채널에 맞는 트렌드 활용법에 대한 힌트를 얻어갈 수 있을 거예요.
BISCIT
안녕하세요 수담 님!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수담 님의 커리어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구수담
저는 현재 학술 논문 플랫폼 DBpia에서 SNS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유튜브와 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며 학술 플랫폼인 DBpia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콘텐츠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우연히 SNS 운영을 맡게 되면서 즉각적인 반응과 소통의 재미에 빠졌어요. 지금은 SNS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브랜드와 고객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어요.
Chapter 1. 학술 플랫폼 DBpia가 밈잘알이 되기까지
BISCIT
지금은 ‘밈잘알’ 채널로 많은 주목을 받는 DBpia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여러 과정이 있었을 것 같아요. 수담님께서 처음 채널을 맡으셨을 때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구수담
저는 처음부터 SNS 운영자를 모집하는 포지션으로 합류했어요. 대학원 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어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DBpia가 ‘대학원생이 쓰는 논문 플랫폼’으로 포지셔닝은 되어 있지만 SNS는 활발히 운영되지 않는 상태였죠. 활발하게 운영하는 경쟁사도 많지 않아 “조금만 잘해도 금방 성과를 낼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어요.
인스타그램 팔로워 6~7천 명 수준에서 출발해 다양한 포맷을 시도하며 반응을 살피는 과정을 거쳤는데요. 예상만큼 쉽지는 않았어요.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이런 실험의 시간이 지금 채널 방향성을 찾는 중요한 기반이 됐어요.
BISCIT
당시 회사 내부에서도 SNS 채널에 거는 기대가 컸을 것 같은데, 특히 어떤 니즈가 있었는지 듣고 싶어요.
구수담
DBpia는 기본적으로 대학과 계약을 맺는 B2B 기반의 학술 플랫폼이에요. 하지만 새로 생긴 마케팅팀에서는 개인 연구자와 B2C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죠. 자연스럽게 ‘개인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수단’으로 SNS가 부각됐어요. 논문이라는 진중한 소재를 조금 더 가볍고 친근하게 보여 주자는 목표가 명확했고, 저 역시 그 방향에 공감하며 채널을 운영했어요.
당시 팀이 막 자리 잡는 시기였기에 다양한 실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줬어요. 이런 자율성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해요.

BISCIT
지금 팔로워가 8만 명까지 성장했는데, 초기 상황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네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나요?
구수담
처음에는 기존 콘텐츠를 뜯어보며 반응이 없는 이유를 찾는 데 집중했어요. 썸네일 후킹을 강화하면 성과가 날 것이라 가정했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어요. 팔로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톤앤매너를 찾는 것도 힘든 과정이었죠.
그러던 중 과거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를 분석해 보면서 ‘역사 덕후들의 역사 흥미 형성 과정’이라는 논문 표지를 단순히 올린 게시물이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역사 덕후’라는 키워드가 주는 후킹이 컸다는 걸 깨닫고,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논문 키워드를 매일 2개씩 꾸준히 소개하는 전략으로 전환했죠.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어, 3개월 만에 팔로워 수가 3만 명을 넘는 성과를 내기도 했어요.
BISCIT
그런 성공을 바탕으로 지금은 훨씬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신 것 같아요. 현재와 같은 방향성은 어떻게 잡게 되셨나요?
구수담
초기의 논문 소개 콘텐츠가 흥행하기는 했지만 금세 한계를 느꼈어요. 매일 2개씩 흥미로운 논문을 발굴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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